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끄적여 본다.. 
코찔찔이 아무고토 몰라요 응애 대학생에서 어느덧 직딩이 되어버릿다 후히히 
회사 다니면서 제주도도 다녀오고, 칭다오도 다녀왔는데.. 귀찮아서 글을 안 썼다.. 글을 쓰지 않은 이유는 그땐 좀 바빴고! 집에 가서 작성하자니 너무 귀찮았고!... 나중에 한가해져서 작성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시간이 많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그냥 포기. ㅋㅋ 
쨋던 이건 이거고 이번에 내 인생 두 번째 일본 여행!! 도쿄~!~!~! 에 다녀왔다 (3박 4일). 지진 썰이 난무해서.. 안전불감증인 듯 아닌듯한 내가 여행자 보험까지 들고 ㅎㅋㅋ 갔다.. 

여행은 7월4일부터 7월 7일! 다녀왔고,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 타고 나리타 공항에서 내렸다. 
일단 여행 가기 전에 나리타 공항이 도심이랑 거리가 꽤 있기도 하고, 내가 우에노에다가 숙소를 잡아놨기 때문에 한 번에 가는 스카이라이너를 사전 구매 했다.. 인터넷 다 찾아봤는데 트리플에서 쿠폰 먹여서 사는 게 가장 저렴했다! 
아 그리고 꿀팁은 스카이라이너 편도 그냥 인원수 * 2장 사면 된다.. 왕복이 왜 더 비싼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또.. 머있지
오사카 갔을 때 진짜 어딜 가나 다 현금 쓰고 그래서 이번에 좀 걱정했는데, 또 도쿄는 일본 수도니까! 좀 카드결제 이런 거에 열려 있단 소식을 듣고 세부 갔을 때 유용하게 사용했던 트래블월렛 카드를 애용했다.
트래블월렛 카드는 gs25 인가에서 간편하게 발급 가넝, 그리고 미리 환전해 놨다가 그 돈으로 쓰는 건데 수수료 엄슴 개꿀
그리고 이온뱅크 ATM에서 현금 뽑을 수 있는데 그것도 수수료 엄슴 ㅋ(근데 이온뱅크 ATM 기계가 겁나 없고 세븐일레븐 ATM이 개많음 ㅡㅡ) 뭐 그거 말고도 어디 다른 은행사에서 만든 비슷한 카드들 많으니까 비교해 보고 알아서 쓰셔요
출국 전 티엠아이 살짝 해보고 가겠습니다.~~
일본 여행 가기 전에 우리 커플은 4주년을 맞이 했었다! ㅎ-ㅎ 짝짝짝! 👏공항에 되게 일찍 도착해서 여유롭게 출국면세장을 구경했는데.. 글쎄 명품 썬구리들을 엄청 싸게 파는거다 ㅜ0ㅠ 크림에서 인기순위에 항상 들어있는 셀린느 썬구리도 있곻.. 근데 좀 부담스럽긴 했어. ㅋㅎ 옆에 구찌 로고가 작게 옆테에 박혀있는 썬구리가 있었는데 고게 너무 예쁜고야미.. 그래서 살짝 과금해서 구매를 해볼까... 했는데.. 남친이가 기념선물로 사줬다ㅜㅜ 흑흑 당신은 최고야 감사합니다 :) 🙏

겁나 예쁜 선글라스 선물 받은 기념 사진 무진장 찍어버리기~
옆에남자친구뭐하던지말던지그냥신경도안쓰고사진만겁나찍는거야왜냐면기분이가좋은데우뜨카라고..어떠카라고..오또카라고

직장인이 된 나는 이제 아침 겁나 일찍 출국하고 개 늦게 돌아와서.. 다음 날 출근하는 그런 체력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10시쯤에 출발하는 비행기 타 가지고 거의 2시 다 되어서 입국 심사받고 공항 밖으로 나온 거 같다.. 너무 오래 걸림 진짜 



일단 일본 도착했는데, 내가 마지막 일본여행이 코로나 막바지 때여가지고, 뭐 visit japan 인가 그거랑 뭐 이것저것 작성했었는데 그거 코로나 때문에 한 줄 알고 아무 생각도 안 했다 말이지? 근데 그거 하라는 고임 ㅜ 휴 하라면 해야지 
그래서 그거 열심히 작성하면 QR 코드 발급해 주는데 그걸 기계에다가 인식시켜 주면 그냥 끝난다. ㅎ 간편하긴 해~ 아날로그의 나라 일본에서 이런 걸 해내다니!!!!! 스바라시~
근데 이제 남친이가 그거 ㅜ머 잘 안 되었는지 나 먼저 나왔는데 한참을  안 나오는겨 근데 이미 나와서 나 다시 못 들어가 보는데 ㅜㅜ 걱정돼서 불안불안핑.. 하고 있었다! 어쩠던 별 일 아니었고,.. 음  
일본이 이제 지진 이슈, 폭염 이슈 심했는데 도잉 생각보다 별로 안 더웠음! 그때 한국이 너무 습했고, 오히려 도쿄는 습하진 않아서 덥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이제 또.. 내가 그 머야 파워블로거들 보면 다들 부자신가 봐 저가항공사 안 타고 다니셔 ㅋ 나는 그지라서 저가 항공만 타는데 ㅎㅎㅎ 그래서 제주항공 - 나리타공항 관련된 정보가 잘 안 나오는 거 ㅜㅜ 내가 잘 못 찾아본걸 수도 있는데 입국 심사 마치고 나오면 무슨 버스 예매 하는 데 있고, 문 앞에 바로 버스 타는 데가 있는데; 그걸 누가 무료 셔틀버스라고 생각하냐고 ㅡ,ㅡ 일본어도 잘 못하는데  
글서 괜히 불안해서 물어보지도 않고 타지도 않았음 ㅎ-ㅎ 걸어가기로 했는데.. 아니 이 공항은 무슨 터미널이 3개였고, 국내 항공사 중 제주항공만 3 터미널에 있는 거;ㅋㅋㅋ 아니 왜? 혼자 어?  혼자만 왜 그래 

스카이라이너 타려면 2 터미널까지 가야 댄대 그래서 겁나 걸었음 ㅡㅡ 걷는데 와중에 벽에 스타팅 포켓몬 1세대부터 쭈우욱 그려져 있는 거 너무 귀여웠고, 막 닌텐도로 겜 했을 때 남친이랑 난 이거 했었다 오오 하면서 막 수다 떨면서 가다 보니 (현금 뽑는 거 까먹음) ㅋ 개웃긴게 둘 다 포켓몬 이름 잘 몰라서 어..! 나 물 물, 어 이때는 불 ㅋㅋ 어 풀이 더 귀여워이랫다 .. ㅋㅋ막이래~😁😁😁
이제 2 터미널 도착해서 스카이라이너 바우처를 진짜 실물티켓으로 교환해야 대 가지고.. 했는데 음 그 또 가기 전에 찾아봤는데 기계로도 그걸 교환할 수 있다는 거야!!! 사람 손 안 거치고.. 그래서 그냥 거기서 할라 했는데 ㅜㅜ 내가 트리플에서 한 번에 2인 * 2 = 4매 결제해서 그 큐알코드 하나에 4매가 다 들어있는 거야.. 그걸 기계에 찍으니까 바로 4매 출력할라 하니까 겁나 당황해서 ㅎㅋㅋ 아니 먼가 다음 버튼 누르면 매 수를 선택하는 게 있었을 수 있는데 괜히 불안하잖아. 내가 어케 아냐고 
그래서 멋대로 하다가 낭패보지 말고~ ㅋㅋ그냥 다시 인포로 가서 안전하게 2매만 교환했다!
스카이라이너는 배차가 20분 간격정도 있고, 구글에 시간표 찾아보면 잘 나오니까 알아서 참고 하소.. 자리도 그냥 널널하니까 젤 빠른 거 알아서 인포분들이 주시니까 크게 걱정 ㄴㄴ 그냥 약간 새마을호 ㅋㅋ 무궁화호 이런 거라 생각 ㄱㄱ

헤 헤 혀튼 스카이라이너 타기 전에 시간 좀 남아서 2 터미널 역 안에 있는 편의점에서 뭐 좀 먹을까 했는데 마치..!!!! 그날이 생각나는 거야.. 오사카에서.. 남친 기다리면서 먹었던 세븐일레븐의 타마고산도가... 근데 어,, 편의점이 세븐일레븐이넹? 마침 타마고산도도 있고 완즈이 럭키비키잖아

~~~~ 그래서 바로 그거 사고? 사면서 트래블월렛 카드도 잘 되는지 시험 삼아해밧는데 아주 잘되고!!!! 간식 묵고 인쟈 스카이라이너 타고.. 한 4-50분? 정도 가면 게이세이우에노역에 내려준다




우에노역도 있고 게이세이우에노역도 있고 게이세이가 뭔데 ㅋㅋ.. 신용산 용산 이런 건가 ㅎ 혀튼 우에노역에서 뭐 환승해야 될 분들은 알아서 잘 찾아가시고.. 나는 숙소 우에노니까 ㅎㅎ 그냥 나와서 숙소까지 거리구경하면서 열심히 걸었다!!! 

걷는 건 하나도 힘들지 않은데, 캐리어가 너무 방해.. (쟈마쟈마) 되니까 ㅡㅡ 제대로 걷지도 못하겠고 힘도 좀 써야 대니까 두 배로 덥긴 했어 ㅎ 오사카는 먼가 대구 부산 같으면, 도쿄는 그냥 서울 그 잡채.. 우에노는 그 사람 많다는 시부야나 신주쿠? 에 비하면 지~~인짜로 그냥 한가하고 좋았움.. 남친이 알려줬는데 서울에서 비슷한 동네 찾자면 종로 같은 곳 이래 ㅎㅎㅎㅎㅎ gpt 피셜임
APA 호텔 우에노 히로코지 [5 Chome-3-3 Sotokanda, Chiyoda City, Tokyo 101-0021 일본]
그렇게 좀 걸으면 우리의 호텔이가 나온다. 첨에는 그 가마쿠라 (슬램덩크 배경?) 너무 가고 싶었는데 공항에서 내려서 거까지 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돈이 그냥 개많이 드는 거 ㅡㅡ 그래서 포기했고.. 그냥 도쿄에 쭉 있는 걸로 바뀐 거다..
뭐 다음에 가면 되지!! 오늘만 날이냐~
더운데 오히려 좋아(Lie)
숙소는 어차피 도쿄가 휴양지도 아니고, 뽈뽈 돌아다니기 콘텐츠가 많았기 때문에 그냥 대충 잠 자기 편한 저렴이 숙소로 찾아본 거 ㅎ
체크인은 15시였고, 체크아웃은 10시였음!
호텔 프런트에서 이제 체크인하는데.. 아니 휴 왠지 뭔가 다 아름답다더니.. 도쿄는 예약 시스템이 뭔가 잘 되어있는 너낌이라서 미리 한국에서 예약하고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 신주쿠에 있는 맛있는 스시 집이 있다고 그래서.. 일본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을 도전했는데.. 먼가 가게에서 연락이 올 수도 있다 이러길래 음? 안 올 수도 있는 거잖아~ 그리고 현지 전화번호 입력 하라길래 자꾸.. 호텔 번호 입력했었는데.. 그때 그게 뭔가... 호텔에 진짜 연락이 갔던 거 ㅜㅜ😱😱
그래서 체크인 도와주시는 직원분께서.. 막 예약 관련해서 자꾸 물어보시는 거야.. 근데 나 이런 거 몰랐고 ㅜㅜ 다른 직원분이 거기 가게에 전화해서 뭔가 직접예약을 도와주시는 것 같더라고..? 

근데 아무리 파파고를 쓰고 오만 난리를 다 쳐봤는데, 글쎄.. 정말 뭐라고 하시는지 모르겠어.. 대충 유추해 보면 가게에서 코스? 가 있다고.. 어떤 코스 먹을지 미리 말을 해야 댄다는데.. 나는 웃긴 게 그 예약할 때 단품 주문 하는 메뉴가 있어서.. 그걸로 했는데 자꾸 오마카센지 코스요린지 고르래 ㅜㅜ 아니 그래서 직원분께서 저렇게 도와주시는데 그냥 하나 고를까 하고 가격 찾아봤는데 진짜 개 비싼 거.. 돈도 없는데 ㅜㅜㅜ 그래서 그냥 예약 캔슬해 달라 하고 프런트 앞에서 그냥 ㅜㅜ 내 에너지 다 소모함 ㅜㅜ 힝 담부턴 모르는 거 안 해야지 진짜..  
아무튼..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을 가진 채 카드 키 받았는데 최고층이었음!!! 목요일이라 그런가... 호텔에 사람이 없나.. 엘베 내리니까 호텔 구조가 너무 신기한 거.. 백화점처럼.. 아래 내려다보면 1층이 보이고.. 천장이 뚫려잇는 거.. 비 오면 어카라고 허허 그래서 엄청 더움.. 에어컨 절대 못 트는 구조... 근데 방만 시원하면 됐지~

방은 그냥 좁지만 깔끔했음! 싼데 우뜨카라고.. 이 정도면 좋지.. 뷰도 탁 트여서 좋았고, 카드 키도 두 개 주셔서 그냥 하나 꼽아놓고 나가고 그랬움.. 나갔다 오면 너무 더우니까 ㅜㅜ 힁..  하 근데 진짜 첫날 여행기는 진짜 할 말이 왜 이렇게 많은 거;; 하지만 극복해야 해.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야
이제 머 점심을 먹어야 댔는데.. 미리 뭐 먹을지 다 정해놔서.. 순조롭게 지도로 잘 찾아서 갔다! 가는 길에 좀 걸어야됐는데, 여기도 길이 너무 예뻐서 사진 한 컷 ㅎㅎㅎ
어쨋던 도쿄에서의 첫 끼는 바로바로🍜
몽고탄멘 나카모토 오카치마치 [일본 〒110-0005 Tokyo, Taito City, Ueno, 5 Chome−10−14 ラーメン横丁内]
여기 좀 익숙하시죠? 머냐면 이거 세븐일레븐에서 팔던 그 몽고탄멘 컵라면.. 그거의.. 그걸 이제 진짜 음식으로 먹는 거야.. 컵라면 말고 진짜 요리로!!!!!!!! 체인점인데 머 가까우면 한번 가보쇼요 되게 저렴하고 좋았어 


우선 여기도 카드결제 가능. 물을 셀프. 나는 레이디 세트 머금. 밥도 먹어보고 싶고 면도 먹어보고 싶은데 위가 작은 여러분들을 위한 아주 좋은 세트 구성입니다.. 
몽고탄멘 특징이 일단 일본 음식인데? 많이 맵다. 맵기가 숫자로 쓰여있으니까 매운 거 좋아하면 높은 숫자 적힌 메뉴로 잘 골라서 드셔바요.,. 레이디세트는 그냥 기본 몽고탄멘, 몽고탄멘 소스? + 밥 이런 구성인데 음 맵기가 5인가 6이었던 거가틈.. 남친도 비슷한 거 먹었는데 단품으로 그냥 면만 먹었다! 
비주얼은 살짝 마파두부덮밥? ㅋㅋㅋ 근데 비주얼뿐만이 아니라 맛도 진짜 마파두부맛.. 마파두부 + 라멘 이 조합 뭐지.. 뭔가 특별해 ㅎㅋㅋ 컵라면으로 먹은 맛이랑은 좀 많이 달랐다.. 컵라면은 라면스프 특유의 맛이 강해서 그냥 음~ 매운 일본 컵라면 이런 느낌이었다면 얘는 마파두부에 밥 비벼 먹고, 좀 맑은 라멘에 마파두부 토핑되어있는 너낌.. 근데 그 소스가 엄청 매움!!  

가격은 둘 이해서 2100엔 나왔네! 고 물가 일본 치고는,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해결한 점심식사였다. 근데 맛도 갱장했어!!!!!
이제 밥 먹어서 다음 일정은 도쿄타워에서 우리의 커플 사진을 찍는 거였어.. 사실 저 점심이 3시쯤 먹은 거야.. 나쁘지 않지.. 해가 7시쯤 진다던데 그전에! 밝을 때 사진을 찍었어야 했어. 자 이제 또 엄청 힘든 일을 겪게 되는데.. 지하철을 이제 첨 타러 갔어. 스카이라이너 탔잖아 ㅜㅜ 근데 그 그 오사카에선 패스 같은 거 사서 그거 찍고 다녔었는데, 현대카드 애플페이 되는 거 알지!!!! 그거 익스프레스 교통카드 기능이 있길래 나는 진짜 당연히 되는 줄 알았거든? 근데 와 그거 일본에서 안되더라고 미치이이인!!! 🫠
근데 스이카나 파스모 같은 일본 교통카드를 지갑에서 추가하고 충전해서 쓸 수 있어서.. 사실 난 다행이었는데, 일단 내가 그 현대카드 신용카든데 비자카드였고.. 남자 친구도 현대카드 애플페이 때문에 사용하는데 체크카드란 말이야.. 현대 체크카드는 해외결제가 안돼.. 그래서 교통카드 애플페이에 연결해 두고 충전을 할라 하면 그게 결제가 안 되는 거지.. 해외결제니까 ㅜㅜ 
하...

그래서.. 어떻게 하지 하다가 거기 기계에서 표를 사면 되잖아.. 근데 도잉 현금이 없음 ㅋㅋ 현금이 이렇게 필요할지 누가 상상이나 했냐고!!!! 근데 진짜 ㅜㅜ 다행히 역 안에 atm 기계 있었고.. 세븐뱅크 엿서.. 이온 아니라서 수수료 내야됐었는데 많은 돈 인출할 거 아니니까.. 거기서 그냥 적당히 인출해서 그 기계는 파스모를 바로 발급받아서 충전해서 쓸 수 있더라고.. ㅜㅜ 옛날에 한국 지하철에도 교통카드 사고 충전할 수 있는 기계 커다란 거 잇었잔 오.. 그런 너낌..
괜찮아 잘 탔잖아. 한 잔 해.

도쿄 타워 포토 스팟 - Prince Shiba Park [ 4 Chome-8-1 Shibakoen, Minato City, Tokyo 105-0011 일본]

이제 여기서 시간 많이 보내서 도쿄 타워 앞에 도착하고 나니까, 6시인 거야 ㅜㅜ 그래서 살짝 비가 오다 말다 해서 날씨도 조금 흐리고 그래서 ㅜㅜㅜ 막 그렇게 밝진 않았지만!! 그래도 같이 예쁘게 사진 열심히 찍었고, 찍어준 남친 최고다! 진짜루!! 
아 그 여기 포토스팟은 프린스시바파크인데.. 역 이름이 머였지 아 머 쨌던 내가 뭐 정보공유해 주려고 글 쓰는 거 아니고 ㅋㅋㅎ 추억 기록 하는 거니까.. 구글맵에서 길 찾기 하면 굉장히 잘 나옴!  
하여튼 저 공원에 가면 뒷배경이 도쿄타워가 두둥! 하고 있어서 되게 먼가 예뻐 초록초록한 나무들 사이에 빨간 타워라니~ 색감 굳이야
여기 프린스시바파크 말고도, 다른 포토존 많은데 점점 날도 어두워지고 다른 포토존 앞에 지나가니까 사람도 겁나 많아서 그냥 살짝 '맛'만 보고 다음 관광지로 떠나버렸다. ㅎㅎ 이정도면 됐지~ 도쿄에 3박4일 있으면서 찍은 사진이랑 저 날 찍은 사진이랑 비슷하다 허허
응~ 지나면 다 추억이야


긴자 [4 Chome-1-2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
이렇게 사진 촬영 데이투를 마치고.. 인쟈 긴자에 갔어! 긴자에 간 이유는.. 일단 거기가 좀 부자들 쇼핑하는 덴가 봐.. 그래서 쇼핑몰도 엄청 많고.. 베이프 .. 슈프림.. 이런 브랜드 매장도 있어 ㅜ 구경해 보기 좋긴 해.. 하지만 그거 말고!!! 팡메종 이라고.. 내가 소금빵에 꽂혀있는데 소금빵의 고향이 바로 이 긴자의 팡메종인가바.. 소금빵을 거의 천 원이면 사모글 수 있대 ㅜㅜ 흐엉이 그래서 거기 갈라했는데... 아니 시간이 완전 지연돼 가지고 우리 첫날엔 뭔가 시간 넉넉하게 잡았어야 됐는데 ㅜㅜ 문을 닫았어 시간이 늦어져서.. 그래서 못 갔어.. 너무 슬퍼.. 
그래서 맛있는 소금빵 사진 따윈 존재하지 않아
긴자에 간 이유였는데 그거 못해서 슬펐지만.. 긴자 계획 세우면서 저녁 몬자야키 처음 먹어보게 되었고! 그건 기대 엄청 많이 했다ㅣ.. 비록 소금빵 못 먹었지만 이곳저곳 구경하는 거 재밌었고, 엄청 건물들이 높고 화려했어.. 티엠아이로는 티파니 엔 코 건물이 있었는데, 진짜 겁나 크고 완전 티파니 엔 코 색깔이야.. ㅋㅋ근데 그거 우리가 간 날 기준으로 생긴 지 얼마 안 된 플래그십 스토어였던 거.. 한번 가볼걸 구매는~ 못해돟 ㅎㅎㅎ 
저녁 먹기까지 시간을 좀 더 보내려고, 근처에 여러 쇼핑몰, 좋아하는 브랜드 스토어 등등 둘러보긴 했는데 막~ 그렇게 일본 브랜드라고 싸진 않았던 거 같고! 그냥 긴자가 좀 부자 동네니까 더 비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도 들어서 그냥 아이쇼핑만 후다닥 해보고 끗 
살짝 비가 오고 그랬는데.. 막 많이는 아니었는데!!! 그 긴자 거리에서 무슨 간식 같은 거 파는데 아니 글쎄.. 그게 머였냐면 나는 머 타코야키 이런 건 줄 알았는데 ㅋㅋ 군고구마인 거.. 한여름에.. 군고구마(?) 아니 이게 맞낭... 혀튼 겁나 신기했다! ㅋㅋㅋㅋㅋ 
몬자야키 먹으러 걸어가는 길이 엄청 낭만적이었던 게, 서울에 남영역처럼.. 기차가 그 머리 위로 지나다녀.. 철길이 있어! 그 밑에 지나가면 철길 아래 가게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 하나였어!! 그래서 되게 좀 소음이 심하긴 한데 서울에선 그 감성 못 느껴.  




우리가 가게 된 몬자야키 집은!~✨
츠키시마 몬자 타마토야 히비야 [일본 〒100-0006 Tokyo, Chiyoda City, Yurakucho, 2 Chome−1−6 第1有楽高架橋下 第4ブロック,1F・B1F]

목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뭔가 직장인 같아 보이는 분들이 굉장히 많았고.. 웨이팅까지 했서.. 다행히 금방 빠졌고! 가게가 1층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지하도 있더라고. 우린 지하로 안내받아서 내려갔고,


대충 어디 앉아서 몬자야키 먹었어 진짜 ㅌ ㅗ 같이 생겼는데 맛은 완즈이 골져스야.. ㄹㅇ ㅜㅜ 또 먹고 싶다.. 오트밀 죽이나 리조또 이런 거 엄청 좋아하는데 몬자야끼도 그런.. 뭔가.. 꾸덕한 거 떠먹는 그런 느낌이라서 진짜 대존맛 ㅜㅜㅜ 
메뉴는 작은 사이즈로 해서 명란 맛이랑, 오징어먹물 맛 이렇게 두 개 먹었어!!!! 다 알아서 해주시고 직원분들 한국 좋아하는 게 느껴져서도 좋았고.. 친절하고.. 아주 최고였어.. 그 하루의 모든 설움들을 다 씻겨줄 만한 맛이었다.. 진짜!!!!
근데 늘 느끼는건데, 일본가면 일본인들 한국어 개 잘함 ㅡㅡ 나는 일본에서 웅얼웅얼ㅇ + 바디랭귀지만 하는데 ㅠㅠ
후헤헤헤 맛있는 몬자야키랑 시원한 나마비루~ 내가 좋아하는 고구마소주.. 등등 도쿄에서의 첫 음주를 즐기고!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다시 숙소 근처로 왔다! 올 때 간단하게 먹을 술안주 (왕왕 맵다고 쓰여있는 감자칩) 이랑 빵순이 나의 픽 '도라야키'.. 기대 1도 안 했는데..
로손 우에노오거리점 [1 Chome-1-10 Ueno, Taito City, Tokyo 110-0005 일본]
(도라야키라 하면은 그 옛날에 도라에몽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거기 로봇 고앵이 도라에몽 씨가 아주 좋아하는 빵이 있는데 그것이 도라야키다 이거야.) 

그거 진짜 너무 맛있는 거야 ㅜㅜ 로손에서 샀는데.. 진짜로,.. 제발 꼭 먹어. 단팥빵? 이런 너낌 아니고 안에 그 모찌같은게 들어있어 완전 쫀덕쫀덕 하고 팥앙금도 겁나 맛있고 진짜 입에서 살살 녹음 ㅡㅡ 빵은 팬케이쿠 느낌! 감자칩은 진짜 맵다길래 기대했지만 역시 ㅋ 한국인에겐 그저 그런 맵기였다 ^-^ 맥주는 난 배불러서 안 먹었고 남친이가 다 머것다~  
호텔 티비가 한국어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되게 신기해서 티브이만 만지작만지작 거리다가 또 알찬 이틀차 도쿄 여행을 위해서! 잠을 청하러 갔다. ㅎㅎ 이틀차에는 뭐하는지 살짝 스포를 해보자면 시부야와 신주쿠를 투어 하는 것이다!!! 대망의 이케베 (기타 샵) 가보는 거야!!!  
그럼 이제 다음날 여행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