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 2일차] 교토/니넨자카/산넨자카/우메다/지쇼지/가와라마치/도쿠라함바그/스타벅스/카메스시

2일 차 여행기 시작!!! 23.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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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먹부림을 마치고, 우리는 2일 차 아침에 먹을 밥을 호텔 밑 세븐일레븐에서 사 왔다! 구글 뒤적거리다가 저 빨간색 컵라면이 일본 라면 중에서 그나마 칼칼하다고 해서 바로 사버렸고, 카구리도 좋아하는 나는 일본 카레라면🍜도 참을 수가 없었다. 라면 국물에는 밥이 빠질 수가 없기에 심플하게 생긴 주먹밥🍙 하나도 담았다.

 

그리고 캔 뚜껑이 신기하게 따지는 아사히 캔맥주와 일본 디저트 하면 떠오르는 푸딩까지 사 왔다. 사실 뭐 라면이 라면이겠거니 했는데 진짜... ㅜㅜㅜㅠ 너무 맛있었다구

 

그리고 한국 돌아갈 때 면세점에서 꼭 '시로이 코이비토' 사야 되는데, 편의점에 저렴이 버전으로 판다길래 호다닥 담았음. 오빠 눈치 살짝 봤는데 오빠는 맨날 다 좋다고 해서 너무 땡큐였다 힛

 

나카모토 몽고탄멘 컵라면 / 닛신 컵누들 커리맛 / 우유푸딩 / 시로이코이비토같은 과자 / 주먹밥 / 아사히 캔맥주

 

아침을 먹고 우리는 우메다역으로 간다! 교토에 가기 위해서 미리 사놓은 한큐패스를 실물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우메다역에 가서 교환해야 한다. 근데 우린 이때까지는 몰랐다. 줄이 그렇게 길 줄은.. 🫥 기다리는 거 너무 싫어

 

아래 사진은 이제 오빠랑 우메다 가는 열차에서 찍은 건데 상당히 부어있다.. 아무래도 전 날에 짠 거랑 맥주랑 열심히 먹어서 그런 듯.. 또 나는 잠을 거의 못 자서 사실 교토 간 날 찍은 사진이 별로 엄슴.

 

출발하면서 >< ❣️

 

이렇게 우메다역에 도착했고 처음 가본 소감 한마디는.. "진짜 사람 너~~~~무 많고 너~~~무 넓다" 

 

우메다역

 

급하게 화장실이 가고 싶은 오빠를 기다리다가 역 안에 로손이 있었다! 편의점에서 내가 즐겨봤던 애니 피규어? 인형들도 팔길래 구경했다. 귀멸의 칼날 이제 대장장이 마을 나올 때가 됐는데 오빠랑 또 재밌게 볼 생각에 설렌다. 기유 오빠 사랑해요

 

귀여운 기유 오빠

 

교토에 가려면 한큐 교토선을 타면 된다! 일본 열차들은 너무 감성적이게 생겼고, 유리도 통유리라서 그런지 밖에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일본 안내문, 간판 등에 쓰여있는 일본어가 감성 10000스푼이다.👀

 

교토 가는 기차 기다리는 중

 

나는 코닥 필름 카메라, 오빠는 코닥 미니샷.. 이게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일까(?)

 

의도치 않게 비슷한 옷 입고 가는 중. 커플인 거 티 팍팍 내기 ㅎㅎ 나는 늘 창가 자리 앉아서 가는 걸 좋아해서 오빠랑 너무 잘 맞는 것 같다. 오빠는 복도 파.. ㅎㅎ 열차 안에서 내 사진 찍어서 인화해 준 거 있는데 그 사진 진짜 예쁨!!!

 

나름 커플룩..

 

갤러리에 열차 안에서 찍은 창 밖 풍경이 제일 많은 것 같다. 근데 너무 좋은 걸 어떡해!! 내 단골 멘트 🗣️

 

"남는 건 사진뿐"

 

 

나는 매일 교토가는 열차안에서🚋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너무 힘들었다. 다음부턴 빠듯하게 일정 짜지 말고 잠을 푹 자는 방향으로 계획해야만 함!!! 진짜 죽음죽음🙀

 

어째 저째 우린 가라스마역에서 내렸다. 왜냐면 가고 싶었던 함바그 집이 이 역이랑 더 가까웠기 때문!

 

근데 내가 지도 잘못 보면서 걷다가 나중 돼서 보니 가와라마치역으로 가고 있었다. 눈치가 또 슬쩍 보였지만 착한 울 오빠는 암 말도 안 했다. ㅋㅋㅋㅋㅋ 하여튼 거리가 꽤 됐지만 구경거리가 많고 거리도 너무 예뻐서 걷는 것도 설레고 재밌었다.👻

 

교토 도착!!! 함바그 먹으러 가야댐

 

이제 제대로 가는 도중에 너어어무 귀여운 리무버블 스티커 파는 가게를 발견해서 고민도 안 하고 들어갔다. 근데 진짜 너무 귀여운 거 투성이.. 고양이가 너무 좋은 나랑, 고양이 키우는 오빠는 고양이 스티커만 여러 장 사버렸다. 나는 포치타가 젤 맘에 들지만 ㅎ

 

너무 귀엽고 예쁘고 그래서 정신없이 고르고 계산하는데 스티커 한 장에 3000원 이랬다. 진짜 너무 비쌌지만 그래도 예쁘니까 봐준다.

 

한국 가자마자 내 맥북에 붙일 생각에 신이 절로 나버리는 거야~~

우리 귀염둥이 포치타 한국 데려가기

 

도쿠라 교토 산조점 [일본 〒604-8111 Kyoto, Nakagyo Ward, 高倉東入桝屋町５７ 京都三条ビル1f]

 

여기는 이제 블로그 뒤적이다가 일본 사람들한테도 유명한 함바그 집을 하나 찾았다. 함바그 하면 뭔가 후쿠오카 같긴 한데 그래도 한국에서도 함바그 같은 거 제대로 먹어본 적 없어서 뭔가 가보고 싶었다. 여기 명란마요 함바그랑, 치즈 함바그 그리고 오리지널 이렇게가 인기 제일 많은 것 같다.

 

주문할 때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고 세트메뉴도 양식/일식으로 정할 수 있었다. 우리 둘은 또 언제 먹겠어~ 하고 냅다 큰 걸로 그리고 일본이니까 일식 버전 세트메뉴로 주문했다. 가격이 좀 세긴 했는데 그래도 뭐 기분 내며 먹는 거지 하하 호호

 

재밌는 썰 볼 사람👇🏻

일단 재밌는 썰 하나 풀어주자면, 여기 현지인 맛집이라 그런지 웨이팅 줄이 좀 길었음. 근데 둘이 서 있다가 오빠가 편의점 좀 간다 그래서 혼자 기다리고 있었음. 갑자기 직원이 나한테 오더니 일본어로 뭐라 말하는데 왠지 주문을 도와주겠다고 한 것 같았다. 근데 나는 메뉴판도 일본어라 못 읽었고 오빠랑 뭐 먹을지도 안정했단 말이야.

 

흑흑 그래서 "아.. sorry..?😭" 하면서 말하니까 나보고 "korea~? english~?" 하면서 메뉴판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한국어 메뉴판을 받았더니 대충 들으니 메뉴 정해서 부르면 주문받겠다고 한 것 같았다.

 

이때 진짜 울고 싶었고 다급한 마음에 오빠한테 보이스톡 겁나 걸었는데 안 받아가지고 심란해 죽는 줄ㅋㅋㅋㅋ 혀튼 그래서 오빠한테 자초지종 상황 설명을 막 해주다가 메뉴도 같이 정했다. (푸하하) 오빠가 그 직원한테 가서 우리 먹을 메뉴를 정해서 알려줬다. ㅋㅋㅋ흠 다행이긴 한데 나 진짜 일본어 하나도 못해서 힘들었다..

그렇게 우울한 표정을 살짝 지으면서 오빠 주문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한테 말 건 그 직원 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갑자기 나보고 "카와이~~~" 이랬다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약간 설레 죽는 줄 나 넘 귀엽다자나~ 후 (일본에서도 먹히는 얼굴 ㅋ)

 

위에 함바그가 명란마요 함바그, 아래 함바그가 치즈 함바그다. 진짜 이거 육즙이 대박 미쳤다. 지금 보면 그릇에 소스 밖에 없는데 먹다 보면 육즙이 다 흘러나와서 그릇에 육즙이 차고 넘칠라 한다 ㅋㅋㅋㅋ 비주얼이 좀 그래서 사진은 없다 ㅎ.ㅎ 일식 세트는 장국이랑 공깃밥을 줬고 양식 세트는 빵이랑 샐러드가 나왔다. 근데 한국인은 알지? 밥심인 거 🍚

 

함바그 박박 마싯다!!!

 

배도 불렀겠다.. 이제 오빠가 가보고 싶었던 지쇼지에 갈 것이다. 가는 길에 '철학자의 길'이 있었는데 오빠는 온 적이 있다고 했다. 나는 철학자의 길이라길래 뭔가 철학의 느낌이 강한 곳일가 생각했는데 그냥 철학자가 지나간 길이라 그런 거라 했다. ㅋㅋㅋㅋㅋ 나중에 우리 집 앞에도 나 유명한 사람 돼서 박다원의 길 생겼으면 좋겠다. 

 

 

지쇼지  [2 Ginkakujicho, Sakyo Ward, Kyoto, 606-8402 일본]

 

 

짠짠~~☀️ 도착했고 여기 입장권은 500엔이다! 나는 이런 명소 보러 다니고 그러는 거 힘들어서 별로 안 좋아했는데, 사실 나 이때 되게 좋았다. 오빠한테 칭얼칭얼 거려서 미안하긴 한데 막상 가보니까 공기도 좋고 전망도 좋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낭낭해서 좋았다. 하하 오빠 미안

 

그래서 여기서 사진 필카로 많이 찍었다. (필름 현상해야 하는데 언제 하지 귀찮다)

 

지쇼지 등산 후 예쁜 풍경

 

이거는 입장권이랑 안내문? 같은 건데 부적이 입장권이야!!! 대박 너무 예쁘지 않나요 그래서 집에 가져가기로 했고 내 보물 상자에 담아두었다.

근데 울 오빠는 그냥 버림 no 낭만

 

감성 좔좔 흐르는 입장권

 

생각보다 엄청 넓진 않아서 쭉 둘러보고 사진도 찍다가 이제 내려왔는데, 다음 일정은 니넨, 산넨자카 가기로 해가지고 버스를 타고 갔어야 했다. 일본 교통이 뭔가 한국처럼 정리가 잘 된 느낌이 아니라서 난 너무 힘들었다. 

 

아래 사진은 울 오빠 버스 보려고 호다닥 뛰어가는 거다ㅋㅋㅋ 근데 뛰어가는 거 찍은 게 아니라 옆에 건물 예뻐서 찍은 건 안 비밀~

 

버스..버스!!! 버스 보고온다는 워녀루..

 

결국 저기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은 아니었고 좀 더 걸어야 한다 했다. 걸으면서 거리를 막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진짜 무슨 대박 큰 새가 한 마리 지나가길래 화들짝 놀랐다. 멀리서 봐도 저 정도인데 가까이서 보면 얼마나 클까.. 그래서 저기 지붕 위에 앉아서 쉬고 있는 거대 새(?)도 한 장 찍어줬다.

 

포인트는 지붕 위 완전 큰 새

 

우리가 타야 되는 버스가 버스정류장에는 또 번호가 안 쓰여 있어서 진짜 헷갈렸는데, 그 버스가 오긴 해서 탔다. 일본 버스 처음 타봤는데 한국처럼 앞에서 안 타고 뒷문으로 탄다. 그러고 내릴 때 요금 내는 후불제다. ㅋㅋㅋㅋㅋ 일본은 도로도.. 통행도.. 운전대도 반대야 반대

 

생각보다 자리도 별로 없고 사람도 많아서 20분 넘게 서서 갔는데 진짜 오래 걷기도 했고 계속 서서 흔들거리는 거 중심 잡고 있으니 허리가 아파 뒤질 뻔했다. 오빠가 너무 걱정해 줘서 고마웠고 내릴 때 돼서야 자리 생겨서 잠깐 쉬다가 내렸다.

 

일본 버스 (허리 끊어지는 줄)

 

내리자마자 약간 쌀쌀한 날씨와 동시에 유카타? 기모노? 입고 있는 관광객들이 굉장히 많았다. 나는 추위를 너무 잘 타서 그런 거 입으면 얼어 죽을지도 몰라.. 하지만 너무 예뻐 보였다. 나도 나중에 한번 입어보고 싶다. 료칸도 가보고 싶어!!!

 

그렇게 우리는 또 힘든 몸뚱아리를 이끌고 산넨자카로 향한다. 그렇지만 거리가 참 예쁘고 그래서 힐링이었다. (힐링은 찰나의 순간이었고 차랑 사람이 심각하게 많은데 길은 또 심각하게 좁아서 답답해 죽을 뻔 ㅡㅡ)

 

니넨/산넨자카 가는 길에 잉어도 한 컷

 

니넨자카 二寧坂 [일본 〒605-0826 Kyoto, Higashiyama Ward, Masuyacho, 清水2丁目]

 

여기가 바로 교토의 핫한 관광지라고! 너무 예쁘다.. 노을질 때 가고 싶어서 일정을 좀 뒤로 조정했던 거였는데 흐려서 노을은 무슨 그냥 흐려 흐려 흐려였다. 그래도 좋았으니 됐어...

똑똑이 내 남친이 그랬는데 "니넨자카에서 넘어지면 2년,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ㅋㅋㅋ 근데 안 넘어졌으니까 됐음! 죽기 싫은 거야~

 

니넨자카 거리

 

냥이 빵댕이

 

스타벅스 커피 교토 니넨자카 야사카차야점 [일본 〒605-0826 Kyoto, Higashiyama Ward, Masuyacho, 349]

 

함바그 하나 먹고 하루 쟁일 걷기만 해서 진짜 너무 힘들었다. 목도 너무 말랐고 앉아서 쉬고 싶어서 가기로 했던 스타벅스에 왔다! 여기도 사람이 장난 아니게 많았는데 자리부터 잡자는 다원이의 현명함 덕분에 운 좋게 자리 잡고 앉아서 음료 기다리고 마시고 열심히 쉬었다 ㅎㅎ

스타벅스 음료는 어느 나라 어느 지점을 가더라도 맛있는 것 같다. 우리가 시킨 말차 프라푸치노랑 저건 뭐 일본에만 파는 맛난 음료 직원이 추천해 준 건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하여튼 둘 다 맛있었고! 오빠가 센스 있게 도넛도 하나 사 왔어 같이 먹었다. 당 보충은 틈틈이 해줘야지!

 

말차 프라푸치노 마싯떵

 

외관도 외관인데 안에서 보이는 여기 건물들이 너무 예뻤고 해가 막 질 즘이라서 더 감성적이게 나온 것 같다. 교토 가면 다른 카페도 좋지만 실패 안 하려면 스타벅스 짱짱인 듯!!!

 

스타벅스 안에서 한 컷

 

진짜 야무지게 쉬고 놀고 하다 보니까 저녁이 돼버렸다. 우리는 우메다로 다시 가야 되기도 하는데 거기서 저녁 먹기로 해가지고 빨리 가기로 했다! 근데 빨리는 무슨.. 천천히 가고 막 ㅋㅋㅋㅋ떠들고 군것질하고 이상한 아저씨 구경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여유 엄청 부리고 우리 이땐 몰랐지~ 그렇게 마음이 조급해질지는 ㅜㅜ

 

저녁의 교토

 

자.. 이렇게 사진만 봐도 예쁘고 막 설레는데 어떻게 서두를 수가 있겠어!!!! 거리가 너무 예뻐 다음에 교토에서 꼭 자야겠어. 미친 물가를 이겨내 보자!

 

우메다 가는 길에 예쁘길래.. 근데 저기 어딘지 아시는 분 (카페였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온천 느낌✨ 그리고 너무 예쁜 거리.. 딸배들 없고 자전가 타고 다니니까 진짜 ㅋㅋㅋ 클린 한 도시 그 자체였다. 우리나라였으면 이미 둠칫빡칫 뢋킷췟킷 하면서 달리고 있음 다들

 

예쁜 거리

 

카메스시 총본점 [2 Chome-14-2 Sonezaki, Kita Ward, Osaka, 530-0057 일본]

 

이제부터 늦은 거 알고 우리 열심히 우메다로 향했다. 근데 포켓 와이파이가 배터리가 다 돼서 둘 다 인터넷을 못쓰는 최악의 상황이 됐고 내가 마지막에 켜놓은 지도 일부분만 보면서 겨우겨우 진짜.. 출구도 너무 많고 그래서 힘들었는데.. 어째 또 잘 나와서 카메스시로 향했다. 오빠가 일본어를 또 잘 읽으니까 저기 있네! 하고 들어갔는데 후문이었고 정문으로 가려니까 웨이팅이 길게 있었다.

 

근데 진짜 사람이 웃긴 게 ㅜㅜ 그 줄이 당연히 카메스시인 줄 알았던 거야..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랬던 거라고 생각해.. 그냥 너무 유명하니까 당연히 줄 서 있겠거니 하고 우리도 줄 서면서 라스트 오더 어떡하냐고.. 못 먹으면 어떡하지.. 줄은 짧아지지도 않고 그냥 멘붕 그 자체.. 그러다가 우리 뒤에 갑자기 웨이팅 하러 온 남자분들이 뭔가 다른 곳으로 향하길래 오빠도 다른 곳을 보러 갔는데 우리가!!!!! 후.. 웨이팅 한 줄은 다른 스시집이었던거야 ㅜㅜㅜ 좀 더 안 쪽 건물이었던 거지.. 우리 둘 다 너무 안일했다 하하

결국 시간도 많이 버리고 늦고 그래서 급하게 라스트 오더 맞춰서 호다다닥 시켰다 진짜!!! 근데 진짜 여기 너무 맛있다. 다들 꼭 가보시길 💦 저처럼 헷갈리지 마세요 흑흑..

 

 

여기가 진짜 카메 스시야 !!!

 

하마치, 우나기, 새우, 우니, 가자미, 네기토로, 참치, 계란, 연어 스시랑 아카다시 (장국) 등등 먹었다. 둘이서 맥주도 먹고 하다 보니까 한 13만 원 정도 쓴 것 같다. 먹는 거에 진심인 사람들.. 하여튼 카메스시 진짜 여기 우나기가 대박이었다. 우니는 처음 먹어봐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고소한 콧물  제일 기대 이상이었던 건 사실 새우.. 새우가 내 팔목만 했음 완전 튼실해!!!!! 하 그냥 가서 다 먹고 오세요 여유 있게 가서~~ 힝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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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스시~ 🍣

 

이렇게 마감까지 먹고 신사이바시역에 갔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어서 편의점 가서 맥주랑 오뎅이랑 사서 먹었다. 근데 편의점 오뎅 인스타 같은데에서 너무 핫하길래 서로 기대 많이 했는데 그냥.. 저냥..그냥 오뎅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 후.. 2일 차에는 진짜 여러 가지 썰이 많았던 것 같다! 그럼 3일 차 여행기 쓰러 다시 오겠슴둥 🫠